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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

지구별우군 2012. 7. 2. 16:45

2005. 6.4 


71년 당시 문화혁명. 부르주아 반동분자로 하방된 뤄와 주인공. 
촌장이 
'이것은 부르주아 장난감인가'며 바이올린을 태우려 하자 
주인공은 노래가 나오는 악기라고 한다. 

-이건 무슨 노래냐 
-모차르트 입니다. 
-모차..? 
뤄가 옆에서 끼어든다 
-모차르트는 언제나 마오주석을 생각한다입니다. 

뱅 둘러싼 사람들은 '모차르트는 언제나 마오주석을 생각한다'는 부드러운 곡조에 빠진다. 


-요 책 소개글이 나온 신문을 스크랲 해 두었다가 
별 기대 없이 집어들었는데 
덕분에 어제 내내 마음 아른아른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