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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련꽃눈
지구별우군
2013. 3. 20. 09:34
2013.3.6
아침 출근길 뚝방 위에 목련나무 세 그루가 서있다.
허둥지둥 뛰어가면서도 매일 목련꽃눈이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는 빼놓지 않고 본다.
3월이 되어도 좀처럼 따뜻한 기운을 찾을 수 없을 때
조금씩 털이 보솜보솜 올라오는 꽃눈을 보면서
그렇게 길던 겨울이 끝나가는구나, 알 수 있었다.